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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도들과 함께 걷는 복음의 길-제15화 '이방의 사도 바오로'
첨부파일1 바오로사도.jpg(138521kb)

광주가톨릭평화방송 | 2020/03/19 15:06





3월 19일(목) 사도들과 함께 걷는 복음의 길


-사도행전을 바탕으로 사도들의 복음의 삶을 자세히 살펴보는 시간,
성바오로딸수도회 윤영란 일마 수녀님과 함께합니다.

-오늘은 이방의 사도 바오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바오로는 소아시아 킬리키아의 타르수스에서 태어났습니다.
바오로는 타르수스 출신이기 때문에 그 도시가 갖고 있던 특성을 통해
그가 어떤 환경 안에서 자라는지 알 수 있습니다.
먼저 사도행전 21장에 “나는 유다 사람으로, 킬리키아의
저 유명한 도시 타르수스의 시민이오.”(사도 21,39)라고 바오로는 자신을 소개합니다.
바오로가 타르수스를 묘사하면서 ‘저 유명한 도시’라 한 점에서,
그가 타르수스 출신이란 점에 대해 상당한 자부심을 갖고 있음을 엿 볼 수 있습니다.

바오로의 외모와 성격은 어떠했을까요?
바오로의 편지와는 별도로 2세기 말경에 ‘바오로와 테클라 행전’이라는
전설 모음집이 발간되었는데 역사적인 신빙성은 없지만,
꽤나 자세하게 바오로의 외모를 전해주고 있습니다.
“드디어 바오로가 나타났는데, 그는 키가 작고, 대머리이며,
안짱다리지만 다리가 미끈하고 눈이 움푹 들어갔으며, 매부리코였다.
온화한 인상을 주어서 때로는 사람으로 때로는 천사로 보였다”
바오로의 외형은 볼품없었는데도 불구하고 저자는 그에게서 온화한 인상을 느꼈으며,
때로는 천사 같은 모습을 지녔다고 격찬하였습니다.
결국 하느님의 은총 덕분에 얻어진 내면의 아름다움이
그의 육체적인 부족함을 채워주었다는 말입니다.

바오로는 키가 작았지만, 그의 내면은 누구보다도 컸을 것입니다.
특히 주님을 향한 그의 열렬한 사랑은 누구보다도 컸다는 것을
우리는 바오로사도의 삶을 통하여 잘 알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3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충실한 사랑과 섬김을 주님께 드리면서 이방인의 사도로서 사명을 다할 수 있었습니다.

(방송 내용 중..)

작성일 : 2020-03-19 15:06:46     최종수정일 : 0000-00-0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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